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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 -내기
내일 12시에 나는 자유를 얻고 사람들과 교류할 권리를 갖게된다. 그러나 이 방을 떠나 태양을 보기에 앞서 나는 그대들에게 몇마디 해 줄 필요를 느낀다. 순수한 양심에 따라,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신 앞에 맹세코, 나는 자유와 생명과 건강을, 그리고 그대들의 책 속에서 지상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모든것들을 경멸한다고 그대들에게 단언하는 바이다.십오년 동안 나는 속세의 삶을 면밀하게 연구했다. 내가 땅도 사람들도 못 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대들의 책 속에서 향기로운 술을 마셨으며, 노래도 불렀고, 사슴이며 멧돼지를 좇아 숲으로 달려 들어가기도 했으며 여인을 사랑하기도 했다........ 천재 시인들의 마법으로 창조된, 구름처럼 하늘거리는 미녀들이 밤마다 나를 찾아와서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속삭여 주..
2024.09.11 -
불가리 비제로원 미니
라고쓰고, 사실은 ORR 셔츠가 맘에들어서올려봄.불가리 비제로원을 샀던건 2021년쯤?인데, 그때는 저게 그렇게 이쁜줄은 모르고금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이없고사실 다들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있어서구입했는데 실제로 요즘들어 느끼는건,중량감도 그렇고, 이미지나 세팅도 그렇고이만큼 무난한 템이 또 없고나이들도록 잘 착용하겠다 싶다. 다만아쉬운건내가 구입했을때는 로골밖에 없어서옐골 구입을 못했다는 것 요즘에는 옐골도 나오는데ㅠㅠ2024년에도 또 같은 디자인으로 나와서오르셔츠는 더더욱 자주 입을예정가벼우면서도55를 잘 안사는 나는, 이번엔 참 잘샀다는생각.이런 습도높은 9월에 딱이야.
2024.09.11 -
로이비 퍼퓸드 핸드워시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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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 꺄앗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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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원, 메리어트카페 강남 신세계(레페토 약간)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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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에르메스 , 르쿠르제, 사브르
맨날 손님용 식기들을 챙겨본다. 왜이러는걸까? ㅎㅎㅎ맘에드는 사브르 베이지 컬러 화이트 컬러인가? 성인용 디너 나이프 포크인데 왜케 큰지.. 진짜 스푼 보면 무겁고 커서 난리남....핫딜에 구매한 카푸치노 르쿠르제 머그. 20대에 오히려 더 갖고싶었었는데 사실 요즘에는핫딜이 많이 뜨기도하고 구하기도 더 쉬워졌지. 선물받은 어여쁜 에르메스. 얼마전에 아우든을 뽀개먹어서....(진짜 ㅠㅠ) 조심조심 써야겠다. 당분간 넣어둘까도 생각중 티그레와. 카푸치노 머그 핑크 생각보다 컬러가 예뻐서 놀랐다. 엄마는 무거워서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시는듯. 코렐이 짱이긴한데. 코렐, 델보만 쓸수도 없구 가끔은 무거워도 쓰자. 오브제같은 아르켓 그릇들 옷사기10년 쥬얼리 사기 4년 지나니 그릇모은다. 그다음은...?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