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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행복한 여름날 -대도시의사랑법
행복이라는 감정은,사실 느껴지는 때가 많지않은데,요즘들어서 사실 감사한 하루하루를 살고있지만오늘처럼 감정에 압도될 때면정말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지인이 소개해준 대도시의사랑법내가사랑하는 유쾌하고 솔직한 박상영 작가님의 세상으로의 데뷔무대.대도시의사랑법을 왜이제야 본거지?예쁜거 빼고는 김고은의 구재희와 나는 너무닮았다.물론 그 처럼 20대를 화려하게(?)살지는 못했지만그냥 사실 김고은 배우 자체를 좋아하기도하고 노상현배우 또한 너무 멋지고 연기를 잘해서몰입이 너무잘되고,요즘들어서 내가하는 고민들과 많이 닿아있고,지난날의 나를 위로하는 느낌이라, 이세상을 살고있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영화.첫씬부터 “알베르까뮈“의 이방인 첫구절로 시작하는데,그자체로 내 20대의 실존주의적 방황의 모습을 그대로 보..
2025.06.08 -
Tokyo day3
3일차는 도쿄역의 부근을 구경하기로 결정,사실 아자부다이힐즈 야경과 고민하기도했는데숙소에서 먼거리라 너무피곤하고오랫동안 전시를 관람하고 집중한탓에..그저 피곤하여 좀 쉬고싶다는 생각.가까운 도쿄역으로 결정아침은 늘 그렇듯 숙소에서 달다구리로 시작 :)이거 유명한 디저트인데아스크림 별로 안좋아하기도하고, 망설이다가 궁금해서 구매해봄참고로 추성훈 아조씨의 스무디도(블루베리) 먹어봤지만 기대보다는 아쉬운 맛.늘 기대가 너무크면 안돼..여기서 추천템1)세븐일레븐 골드 바움쿠헨2)세븐일레븐 카스테라 3)세븐일레븐 누구나 아는 홈런볼정말 확실하게 맛있는 삼총사......우와.....너무맛있어.인상주의 마네 모네, 르누아르 작품들 관람하고, 그외의 것들도 궁금해서 유튜브 찾아보며중간에 학습하고 또 보고, 학습하고 또..
2025.06.05 -
일을 한다는것, 쉰다는 것
일을 하지않으면 불안한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닐것이다.공부를해도 일을해도그 에너지를 하루에 내가쓸 수있을때까지 쥐어짜서 피로감이 올때까지 일이든 공부든 해왔던 터라대한민국의 일원으로 늘 그렇게 살아왔으니 당연한지도.그런데 그러다가 점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좀더 여유시간을 확보하고, 하루쯤은 좀 쉬어도 괜찮아.. 이런 마음도 훈련을 해보지만,여전히 어색하고 낯설고, 그 감정이 싫으니 어떻게든 할일을 찾아서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더 정확하게는, 쉴때 내가 뭘하면 좋지? 뭘하지? 라는 매뉴얼이나 루틴이 없고,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일하지않는시간, 으로 ”일의 나머지화“가 되어버리기 때문에그소중한 시간이 어색하게 흘러만 가게되는것일지도.어느순간,일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아니 더 정확하게는 일과 공부를 같..
2025.06.04 -
Tokyo day1
산타마리아노벨라- 핸드크림- 너무좋아요(레몬향.질감꾸덕좋음)리에티?(신세계면세점 구매) 선글라스 서브용으로 잘 샀음. 기존 톰포드보다 더 요즘 유행하는 느낌.자주 하고다닐듯. :) 만족 매우저렴하므로 더 좋음나의 위시 :) 산타마리아노벨라첫날 이케부쿠로에 도착해서 짐풀고바로 나와서 어딜갈까 하다가 8시 50분쯤 찾은, 큐가츠 체인매일 먹어도 맛있고, 두번 먹었다 ㅎ피곤에쩔어서 바라본 첫날 이케부쿠로 밤.(갠적으로 비추,유흥가가 좀 거슬린다)다음에는 숙소를 도쿄역이나 시부야쪽으로 잡아봐야지아름다운 규카츠 :)나리타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기다리는중윌러버스로 2300엔으로 저렴하게 올 수있다.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고 짐이 있으니까지하철보다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게되는듯, 리무진버스는 30프로정도 더 비싸서, 이..
2025.05.30 -
Tokyo day2
아침은 늘 디저트와 커피로 시작:)이날은 날이 쨍쨍하여 다행이다-하고 시작 로손 커피는 왜케 맛있는거입니까?이케부쿠로는 밤만 아니면 참 조용하고,다른 분위기마이센은 꼭 다시 가보고싶다무엇보다 서비스가 맘에들어서시부야점 친절하다(11시 맞춰서 가면 웨이팅없이 바로 먹을 수있어요)오모테산도에서 한참을 쉬어감.이날 더워서 이래저래 걷는게 쉽지않았음. 그래도 비오는날보다 나으니까 :) 하면서 둘러봄학교도 보이고, 부모님과 아이들도 보임.애기들 귀여움(교복)오모테산도는 아기자기 고급스럽고 조용조용 느낌.현대카드 이용하면서 세상에 이럴때만 좋구나 싶다.원래 혜택이 더 많았는데 아쉬움이 많은 카드2012년부터 10년넘게 쓰는데혜택은 줄어들기만 하는구나...역시 피곤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야지 뭔가 귀여운것을 더 발견하..
2025.05.30 -
감기.
너무오랫동안 아프다.지난주 수요일에 손을 다친이후로, 온몸의 면역이 떨어져서 몸살이 걸리고, 목감기까지 이어서 왠만하면 거의 잘걸리지않는 감기로 고생중이다.나는 내일을 좋아한다.그런데, 또 이 일은 에너지를 좀 쓰는 직업이라내 컨디션으로 인해 상대에게 긍/부정의 기운을 전달하기도한다.조심하지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있다.내 성격상,아프다고 스케줄을 바꿀수는 없고, 또 내 아픔으로 인해(일종의 나약함이라고 여전히 생각함) 일을 하지못하는 그 사실 자체가 더 스트레스이므로,아픈경우,나는 일하지않는경우에는 내 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하는 방향으로 살아간다.거의 자거나, 가만히 있거나, 움직이지않는것,에너지 레벨이 낮았던 시기에는이렇게 아픔이와도, 쉬면되고, 쉬어도 별 상관이 없었다.맘이 덜 불편했다는 뜻이다.그러나 ..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