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4)
-
싯다르타-헤르만헤세
어릴때 데미안으로 헤르만헤세를 접했고, 싯다르타를 알게된건, 구독중인 한 유튜버의 권유로 인해서. 그래서 도서관에서 찾을결과 아주아주 오래된 97년도에 발행된 도서발견^^ 그리고 책 읽는 도중 곳곳에 밑줄이 그어져있었고(다소중요해보이는 부분) 이전에 대여한 분이 전공자였을듯한데, 마치 ” 서양문화강독“시간에 문학작품을 어떤 사조에(이를테면 포스트모더니즘) 관한 프레임으로 해석한 듯, 적절히 내가 보지못한 부분까지 해설까지 덧붙여놓은(핑크색 펜인걸로 봐서, 컬러펜이 유행했던 꽤 옛날이 아닌지) 것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일단, 최근에는 그렇게 누더기같은?ㅎㅎㅎ재질의 양장본의 책을 보기도 어려웠고, 내부의 속지는 얇디얇은 미국의 페이퍼백 재질인것이, 들고다니기가 아주 그만이었다. 그러면서 내용도 술술읽히고 ..
2024.08.05 -
자라 빅백 추천 :) (세일제품)
살이 빠지면서.. 입고싶었던 옷은 다 입어보고있다. 20대부터 그냥 나도모르게 시스템 제품 / 간혹 에스제이/타임 등을 입었었는데 물론 직장생활을 빨리 시작하기도했고, 그당시의 추구미는 한섬이었고 사실독보적이었음 ㅎㅎㅎ 근데 요즘에는 있지 해외브랜드도 거의 다 입점해있고, 사람들이 각각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또 서로를 많이 의식하지않으며 사는 시대라서 겸사겸사 그 트렌드에 부응하여 자라에 가봤는데… 또 알게모르게 이렇게 이쁜옷이 많을줄이야 내가 몰랐던건지, 아니면 이번 24년 봄/여름 시즌이 너어-무 맘에든건지(아니 사실 23년도 겨울제품도 너무 훌륭했다- 우와. ) 세일폭이 또 갈수록 커져서 80프로까지 할인하는경지에 이르니 안 살 이유가? 퀄이 떨어지거나 몸에서 불편함을 느끼면(착용감) 절대 입지않는다..
2024.08.02 -
심심해서 올려보는 오오티디😉
너무나 더운날씨, 싯타르타 완독하고 조명켜고 침대에누워 미니선풍기 틀구👍 우리집만한곳이 없더라😃😇 이와중에 올려보는 딴짓(일상이 딴짓) 오오티디 우앙 그나마 살 빠지니 옷이 다들어간다……😎😎 상당한 기쁨이네요
2024.07.28 -
청춘의 덫-에 빠져버린 나의 김수현작가님 작품 분석 ㅎㅎㅎㅎㅎ(미물의 주절거림)
김수현작가님 작품에서 자주쓰이는 소재들 (이걸 찾아내서 이글을 쓰는 내가 싫지만 겹치는 파트가 있는걸로 봐서 작가의 취향이 있는듯) 1)위장이 탈이나서 꼭 등장인물 중 하나가 심하게 고통받는일이 있음 (토사곽란 등)(불꽃, 청춘의 덫) 2)주인공이 조실부모하여 친척집에 더부살이 한 케이스 그러면서 고모가 주인공을 키워준 경우, 고모/이모는 진짜 자기 자식(사촌동생/언니)은 구박하고 타박하는 케이스가 많음 그러면서도 똑부러지게 커서 사회에서 밥벌이잘함 (청춘의덫 , 천일의약속) 3) 꼭 재벌집 등장 -그렇지못한 집안인 주인공과 그 부모와의 갈등 등(청춘의덫, 천일의 약속, 불꽃,작별) 4)글 쓰는 일, 작가나 출판 편집자 등의 에피소드가 있음(천일의 약속, 작별, 불꽃) 5)우리가 그냥 표정이나 몸짓으로 ..
2024.07.20 -
frolla 더현대 카페에서 푸는 주절거림
4층에 있는 더현대 카페 나름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어서 지하층의 북적거림이 싫다면 이곳을 방문해도 좋을듯! 아기자기하면서도 테이블이 널찍널찍- 간격도 널찍해서 나름의 프라이빗함을 느낄 수있는 점이 이카페의 매력이다. 아주 작은 잔에 커피를 주는 걸 보고 이탈리아 감성 내려는건가?ㅎㅎ 싶기도하고,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잠깐 쉬어가기도 너무 좋을듯하다 더현대 꽃수업받고 난 다음에 바로 내려와서 휴식취하는곳 꽃수업은 아침에 있으므로 공복에 집중하느라(수업 ㅋㅋㅋㅋ) 커피가 매우 당긴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곳도 바로 이곳! 추천. 다들 들러보세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옆가게 그릇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각은 꾸준히 접하고 익혀서 센스를 잃지 말아야해. 감각적인 삶. 심미적인 삶. 이런것들이 더이상 형이상..
2024.07.11 -
Orr 오르 24년 여름 가디건
써머가디건 라인 너무나 만족 따가운 햇살에도 가능할 듯하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