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일기1
2024. 8. 11. 00:22ㆍ카테고리 없음
집밥을 해먹으면서 느끼는건,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 이 의식이
사실 밥을 먹어서 에너지를 공급하는것, 그 이상이라는점.
그리고 동시에 엄마가 해주시는 그 음식맛을
내가 살려내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고
그걸 나에게 먹이면서 기쁨이 두배가 된다는것.
애정하는 친한언니가 주신 이뿐그릇들
플레이팅이 따로 필요가 없다. 한식에 너무잘어울려(일본그릇이 그런것같아)
짜장라면도 이 그릇에 담으니 요리처럼
저렇게 삶아둔 달걀이 있고
그걸 슬라이스할 수있는 마음의 여유가있다는거
그 자체로 사실 끝 ㅎ
사실 엄마맛 따라갈라면 멀었지만
그래도
맛있다.
릴스보고 따라한 짜장소스 레시피
(돼지고기 잡채용+애호박+달걀+ 가루소스면 끝)
르쿠르제 색상중에 쿨민트?
저 색상이 분홍이나 빨강보다도 확 이쁜거같다.
우동도 이렇게 먹으니 너무나 행복.
사실 더 많은데,
항상 급하게 먹다보니 사진찍는걸 깜박하고
ㅠㅠㅠㅠ
앞으로도 기록을 위해서라도
자주찍어서 남겨봐야지
그래야.한번에 이렇게 정리도해보지?
사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따로 식단을 하지않아도
집에서 내가 원하는양, 원하는 재료로
원하는 시간에 먹은게
참 도움이 되었다.
늘 체하듯 5분만에 김밥만 먹다가 ㅎㅎㅎㅎ
주식이 김밥이니 월급이 나와도 그냥 심드렁.
그러다가 까르띠에 목걸이로 퉁치고
그러면서 나를돌보는 일은 소홀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지속적으로 하면
병이난다.
오래가지못한다.
그리고 겉으로는 티가 안나도
내안의 큰 구멍이 생긴다.
조심해서 잊지말고 지혜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