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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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25 롯데콘서트홀-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앵콜포함)
우와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갈 수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이번에도 놓치지않고 손열음 공연에 가본다. 서울공연 지방공연 비율이 거의 비슷해서 서울에서 그녀를 보기도 쉽지 않구.. 클래식을 좋아하게된건 그녀의 카푸스틴 에튀드 41번 을 듣고 나서. 2020 잔혹했던 겨울. 2019년-20년의 나의 위기의 시기에 그녀의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며 출퇴근을 했더랬다. 나의 일부가 떼어지는 느낌을 강력히 받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물론 고통스럽지만(다른이유로) 그때처럼 찢어지는 고통은 아니기에. 위안삼아야하나… 아무튼, 다시 돌아온 그녀의 섬세한 연주 :) 감사하고 감사하다. 너무 늦게 본 탓에 좋지않은 자리만 남아있었고 그럴바에 아예 제일 저렴한 좌석으로 구매 1석이 4만원이라니 그러면서도 이 자리가 ..
2024.04.01 -
6월공연
6월 신카이 마코토 작품- 오케스트라 공연 5월초, 6월초, 연속으로 매달 공연을 관람중. 이래저래 6월은 상당히 바빠서, 아직 7월 공연예매를 못했는데ㅠㅠ 어서 서둘러서 찾아봐야지 ^^ 늘 주얼리랑 가방으로 힐링하지만 사실 정말 감성을 채워주는건 음악이랑 공연, 그리고 책. 책의 꽂히는 문장들. 꽃은 꽃 자체도 너무아름답지만 그것이 순간이라는것, 그리고 같이하는 향이 있기때문에 더 아름다움^^ 그 순간순간을 잊지않고 남기기위해서 이 블로그를 일기처럼 쓰고있는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또 드라마가 귀에 꽂히는걸 보면, 내 안에 마음의 여유가 생긴것일지도 공부할때는 쉬는시간이 하나도 없으니 아예 드라마든, 영화든 잘 꽂히지가 않고, 넷플릭스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것이 아무리와도 내 안에 스미거나 나에게 울..
2023.06.27 -
롯데 콘서트홀- 또모 공연 (신카이마코토)
얼마전부터, 아니 올해들어서 2023 리츄얼은 거의 클래식 공연으로 대체 사실 기운도 없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데, 역시 클래식 들으면 순간적으로 다 잊게되고 정화되는 느낌. 어릴때는 유희열, 성시경, 김동률만 찾아듣더니 이제는 그나마도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 좋아진다. 나이가 든다..ㅎㅎㅎ 신카이마코토 생각보다는 연주 넘버들이 길게 이어지지않아서 몇개의 강렬한 넘버를 제외하고는 좀 늘어지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아쉽. 그치만 사람 정말 많았고 이 영화감독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건지, 또모의 인기인건지 모르겠으나 특히 학생들이 많았던 걸로 봐서 우리나라 클래식 애호가들이 참 많구나, 이생각을 함. 그리고 이날 잠실의 뷰가 넘 아름다웠음.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