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릳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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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릳츠 양재
2020년 너무나도 바빴다 내가 대학원을 하면서 일을 하기시작했던 그때, 사실 나 자신의 쉼이 너무 부족했던 터라 2012년 부터는 그 누구를 위해 살지도 말고 ㅋㅋ 그냥 좀 물흐르듯이, 그래도 해야할건 하면서 적당히 살자. 이런맘으로 살았었다. 그러다가, 숙원사업인 대학원을 2020년에, 해야지 해야지..만 하다가 덜컥 지원했다. 그리고, 결국 계속 원하는 일이 있으면 하게된다는 (지금 내 직업처럼) 믿음과 같이 그렇게 원하던 학교에 합격한다. (아니, 때마침 자격증도, 면접도 너무나 만족스럽게 흘러갔다 ㅎㅎㅎㅎㅎ) (다 내가 아는것들로.... 질문하셨음..) 내가 힘들이지 않아도 정말 쉬이 잘 되는구나. 신기했던 경험. 그리고나서, 코로나기간과 겹쳐 사실 집에서만 업무를 하다가 가끔 갔던 장소가 카페..
2023.05.10 -
커피에 대한 단상
커피를 언제부터 좋아했냐면. 20대부터, 아니 정확히는 20살부터 ㅎㅎ 커피를 좋아했다기보다는 사실 커피집의 느낌이 좋았던거고. 그때만큼은 유일하게 멍 때릴 수도있고 심지어 패션잡지도 볼수가 있고 ㅋㅋㅋ 그리고 음악도 듣고 팟캐도 듣고, 사람구경도 할수있구^^ 여러모로 그냥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공간이라서 매우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모르는 20대 초였는데 그때에도 명확하게 커피만큼은. 혹은 커피샵이라 부르는 그 공간은 좋아했던듯^^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거 확실하게 하는건 정말 커피 한잔. 물론 대학교때 공부만 했던 자로써. 4년내내 누구는 안놀고 싶고 안쉬고싶겠냐. 그냥 커피한잔들고 도서관 출근하는거다. 이거. 다들 뭐라고 하고, 나도 대학생활을 그렇게 보낸거에 대..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