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0. 23:05ㆍ카테고리 없음
2020년
너무나도 바빴다
내가 대학원을 하면서 일을 하기시작했던 그때,
사실
나 자신의 쉼이 너무 부족했던 터라
2012년 부터는
그 누구를 위해 살지도 말고 ㅋㅋ
그냥 좀 물흐르듯이, 그래도 해야할건 하면서 적당히 살자.
이런맘으로 살았었다.
그러다가,
숙원사업인 대학원을 2020년에, 해야지 해야지..만 하다가
덜컥 지원했다.
그리고, 결국 계속 원하는 일이 있으면 하게된다는 (지금 내 직업처럼)
믿음과 같이 그렇게 원하던 학교에 합격한다.
(아니, 때마침 자격증도, 면접도 너무나 만족스럽게 흘러갔다 ㅎㅎㅎㅎㅎ)
(다 내가 아는것들로.... 질문하셨음..)
내가 힘들이지 않아도 정말 쉬이 잘 되는구나.
신기했던 경험.
그리고나서,
코로나기간과 겹쳐 사실 집에서만 업무를 하다가
가끔 갔던 장소가 카페였고
정말 힘든 리딩과제나 희곡과제가 있을때는
(정말로 원서를 다 읽어내고 그걸로 에세이나 논문을 써야하기때문에)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스트레스인해,
나는 "공간의 힘"이 필요했닼 ㅋㅋㅋㅋㅋ
그래서 프릳츠 (빵도 먹고ㅎㅎ) 자주갔던 것 같다.
그때는 마음이 정말 힘들었는지,

세상에 자주도 갔다.
출근하기 힘들면, "커피 하나라도 내가 원하는걸로 사가야지"하는 맘에 갔고,
또 과제하기 싫으면
"내가 과제까지 해야하는데, 맛있는 커피라도 먹어야지.ㅋㅋㅋ"라면서
갔던 것같다.
물론 오는사람들
다들 가족이나 친구들 무리로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공간이다^^;(스벅아니니까)
그럼에도.
......
굳세게 아이패드로 희곡 읽었다.(물론 영어)
크림도넛 아직도 있으려나?
안간지 너무 오래됐어ㅠㅠㅠ
이제는
논문쓰러갈게
프릳츠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