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실 오래된 드라마인데 늘, 나는 내가 바빴던시기의 흥행작들을 보지못하고 그냥 지나쳐왔다. 그리고나서, 다시 어떤 계기에 의해서 한번 보게되는게 있는데 그게 이번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이다. 김수현을 딱히 좋아하지않는다(김지원이랑 나온 드라마도 보지않음) 그런데 주연들 연기가 다 좋았고, 중간중간 나오는 동화이야기와 환자들의 에피소드 등, 대사들이 참 와닿았다. 억지로 쥐어짜는 흔하디 흔한 클리셰 말고, 신선하고 가볍고 그러면서 흐뭇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이 분했던 “강태”역에 진짜 공감이 되었고, “문영”의 역에도 일정부분 공감이 되었다. 우리모두 조금씩 다른형태지만, 근본적으로 힘들어하는 마음은 비슷하다 어떤이유로 외로움을 느끼고, 어떤이유로 소외감을 느끼고, 어떤이유로 시샘을 받고 어떤이유로 공포도..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