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느정도 다 알거 같은데 여전히 매번 어색하고 자연스러워지는건 타고난 자를 이기기가 어렵다 어느정도 받아들임도 필요하고 어느정도 노력도 당연히 필요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임보로 만난 호준이 처음으로 어른이라고 느끼게해주는 넉넉한 남자중년분 양배추볶음의 재발견 컬리 만두의 재발견 또보겠지에 대한 애정 매일 물 건네주는 사랑쟁이 서버님 나도모르게 된 다이어트 어라운드율 사가폭스의 재발견 🥰🥰 내가 재미없다고 하는 일상에서 신기하게도 살아있는 덕분에 느낄 수있는 감각과 감정들

내사랑 호준이가 지난주 금요일 우리집에왔다 일주일만에 정이 너무들어버렸고 입양처는 바로 구해져 30일까지 데리고있기로.. 헤어져야한다는 사실 ㅠㅠㅠㅠㅠㅠ 막상 알고나니 너무 슬퍼버림 아는지 모르는지 늘 해맑고 멍충하다 ㅎ이런사랑이 있구나 느끼게해주는 아이 나만 따라다니는 아이 나만 쳐다보는 아이 존재만으로 벅차 ㅎㅎㅎ

그렇게 말해줘서 그렇게 따뜻하게 말해줘서 잘보이려는거 말고 그냥 솔직하게 따뜻해서 고마워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그게 사람을 이렇게도 바꿔놔버린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게 뭔지 알지만 사실 내맘대로 되지않는 것이라 마음을 두고있는것인데 나를 이렇게 바꿔놓을 수있는것이 내맘대로는 되지 않는 그것이라는게 참 힘들고 또 그게 어렵게 찾아와주면 너무 감사하고 그렇다 내맘대로 할 수없는것으로 그것을 분별했다 그러니 그냥 오면 감사하고 아니면 떠나보내줘야지 그렇게 해야지

겨울: 이 다가오니까 조금더 작은용량으로 가지고 다님. 지금까지 사용했던 여러 브랜드중에 그나마 스탠리가 내구성 실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