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일기1
집밥을 해먹으면서 느끼는건,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 이 의식이 사실 밥을 먹어서 에너지를 공급하는것, 그 이상이라는점. 그리고 동시에 엄마가 해주시는 그 음식맛을 내가 살려내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고 그걸 나에게 먹이면서 기쁨이 두배가 된다는것. 애정하는 친한언니가 주신 이뿐그릇들 플레이팅이 따로 필요가 없다. 한식에 너무잘어울려(일본그릇이 그런것같아)짜장라면도 이 그릇에 담으니 요리처럼 저렇게 삶아둔 달걀이 있고 그걸 슬라이스할 수있는 마음의 여유가있다는거 그 자체로 사실 끝 ㅎ사실 엄마맛 따라갈라면 멀었지만 그래도 맛있다. 릴스보고 따라한 짜장소스 레시피 (돼지고기 잡채용+애호박+달걀+ 가루소스면 끝) 르쿠르제 색상중에 쿨민트? 저 색상이 분홍이나 빨강보다도 확 이쁜거같다. 우동도 이렇게 먹으니 ..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