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 23:49ㆍ카테고리 없음
매우오랜만에 끄적여보는 일기.
일단 헬스장에서 천천히 뛰기-를 시작으로 밀린
김치찌개요리를 완성
미루고 미루다가(사실은 안해봐서 자신없는것) 김치찌개를 했는데
처음한거 치고는 괜찮다.
그동안 참치와 돼지고기의 덕으로 맛이 덤으로 따라왔었는데
순수 김치만으로 기본육수을 베이스로 맛을 내는것이 ..... 보통 어려운게 아니구나.
여전히 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제 늙었는지 세상에 내 손으로 이런 슴슴한 국을 끓여먹는다. ㅎㅎㅎ허허허
가진것 탐색중,
요즘 꽂힌것은 장갑인듯, 일단 ORR 가죽장갑을 시점으로해서 장갑의 매력에 빠진뒤
따뜻함까지 갖춘 아이템의 매력에 하나둘씩 사부작사부작 모음.
종류도 아주다양
가죽, 울, 울캐시, 패딩, 오리털이 충전재로 들어간 장갑까지!!!!!
너무너무 다양함. ㅎㅎ
게다가 또 빠진것은 모자인데,어릴때는 하도 안어울려서, 아예 상종을 안하다가
최근들어서 추운거 핑계로 사부작사부작 모은 비니와 털비니를 쓰다보니
맘에 쏙 들어버림.
일단 그냥 추워서 쓰는게 이유인듯(아직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못받음)
그치만 칙칙한 겨울템 중에 나름의 포인트가 되는듯하여 애정중.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나의 컨디션은
1)겨울이라 움직임이 둔해짐, 운동하지 않으면 그냥 쓰러져 잠.
2)일이 늘어서 사실 평소에 쓰는 에너지가 증가하여 바로 쓰러져 잠
3)자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생활이 일-잠-일-잠으로 단출해짐
4)요리를 시작하여 사부작사부작 뭔가를 움직여서 함
(고무적인 일이며, 사실 이런걸 하는게 사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추워져서 운동량은 적어진거 맞지만, 일을 늘리다보니 전반적으로 마이 피곤한 상태
반성)
1)배달음식 왜이렇게 많이 시켜먹음?
밥을 하기싫어서 자꾸 시켜먹고 , 무슨 식욕이 갑자기 왜케 늘어서 난리임?
2)아니 옷방을 2개나 두고 살면서, 무슨옷을 또 이래저래 둘러보고있음?
옷 뿐이 아니라 모자랑 장갑까지 컬렉션으로 삼?
3)신발장 언제치울거임? 4인가족이 쓰고도 남을 현관에 무슨 1인가정이면서 신발을 늘어놓고, ㅠㅠㅠ 왜그러는거임?
고무적인일)
1)헬스시작
2)피곤해도 조금기운있으면 무조건 일하는 모드로 버팀
카페에서 일하다가 힘들어도 바로 집에안들어감, 좀 버텨봄
3)내가 진짜 좋아하는게 뭔지 확인함. 물론 이걸 알기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과 실험을 거쳐봄. 그래도 뭔가 해답을 안듯
좀 명쾌해진 느낌이 있음. 뭘해야 기분좋고, 뭘해야 진짜로 편한지를 알았음. 소비로 가장 행복해지는 사람인줄알았는데
그게아니었음. 그러니 써도 써도 공허하고, 남들이 갖고싶은거 다 막상 손에 넣어도 별..로......
쓰는와중에 또 피곤해가지고
졸림....바로 자고 내일 또 이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