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1. 13:52ㆍ카테고리 없음
https://place.map.kakao.com/2010492667
외관부터 너무나 이뻤던
폰트 문래점.
급하게 커피마실곳을 찾다가
드립내려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일부러 좀 걸어서 방문
(그래놓고 일행은 드립커피, 나는 그냥 따뜻한 바라-맨날 먹어도 안질려ㅋㅋㅋ)
끄아 라떼아트 이뻥
섬세한 드립커피 설명까지😳😳😳😳
에코백 사주세요🥰🥰🥰
정말 이쁜 외관😳
근데 더 이쁜 내부 인테리어 와우.
(화장실도 깔끔) 신경을 많이쓰신 눈치
그리고 마지막 계산대까지 완벽하게 꽃장식
전문가를 고용해서 정기적으로 플라워 서비스 받으시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어쩜 이렇지?
정말 저녁에 와서 그런지 아늑함이 더 느껴지고
햇살좋은 초여름에도 너무너무 싱그러울 것 같은 장소
무엇보다 조명과 중간중간 공간설정 그리고
꽃 인테리어 좋았다.
공간이 주는힘
여기서 느껴보기^^
작약은 사러간다..사러간다..언제 꽃시장에 갈거냐며.
20대에는 힘들면 바로 꽃시장 가서 다시 힐링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럴에너지도 없이 카페인으로만 버티기 ㅋㅋㅋ
아이폰 프로13 무거운거 들고다니는 이유는 오로지 이 사진때문이겠지?
찍을때마다, 참..좋은 소비였다. 라고 생각
아니근데, 정말 돈을 벌긴 벌어야겠다. 이 생각 또 하게된다.
확실히 나이든(?)사람ㅋㅋ일행과 얘기하니 참으로 생각이 많아지는구나.
커피 신나게 마시고, 또 신나게 얘기하고
그날 봤던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얘기도 하고
그때 그시절만 느낄 수있었던 감성, 감정에 대해서 또 공감하고
근데. 우리둘다 느낀건.
다시 그런 느낌은 느낄 수가 없어. 이미 너무늙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