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2. 23:21ㆍ카테고리 없음
슈돌의 추사랑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내인 야노시호씨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인데
최근 추성훈님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아내 야노시호에 대한 나의 단상을 풀어보고자한다.
사실 나는 슈돌때에도 사랑이 못지않게 야노시호님이 너무 매력적이라 생각
일단 모델중의 탑모델이면서도, 사람이 거만함이 1도없이, 순수하고, 또 와라락 웃으면서 호탕한모습까지 보여주고,
사랑이를 훈육할때에는 단호하게 가르치는 모습이 너무 완벽하달까..
그러다가 최근에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몽골에 이수현/찬혁 악뮤랑 함께 예능을 찍었던 프로그램도 보게되었는데
거기에서 몽골소년 타미르에게 보여줬던 그 아이에 대한 순수하고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보고
광광 울어버림.
그러면서도 사랑이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못하고 어색해하자, 그 감정을 다독여주면서, 사랑에게 "엄마도 그걸 못했어, 지금 못해도 괜찮아. 엄마는 30이 되어서야 함께하는 기쁨을 알게되었어"라고 하는 대목에서 또 엄청 놀람.
제아무리 교육학박사라도 이걸 실천하는 건 또다른 이슈일텐데, 너무나 성숙하면서도 또 따뜻하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었음.
그런데, 그건, 그만큼 야노시호도 어릴적 혹은 성장과정에서 본인도 힘들었던 순간이 분명 있었다는 것이며, 그것을 슬기롭게 깨닫고, 자신의 아이에게 현명한 전달력으로 가르쳐주었다는점.
그녀는 분명 스크린에서는 밝고 쾌활한 모습이지만, 나는 자꾸 그 이면에 힘들었을듯한, 뭔가 혼자 이겨내야만 했을 것 같은 시련들, 그런것들이 그려진다.
내가 이걸로 며칠동안 생각하다보니
결국 글로 옮겨적게 된 것인데.
일단 정말 자기관리 끝판왕에다가, 그 위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프로정신, 그리고 가정에서는 사랑이를 위한 엄마,
물론 추성훈의 아내로 너무나 완벽하게 다 해낸다는 점이다.
그냥 사실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하 성과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난 그냥 이유없이 야노시호가 좋은것 같다.
그사람이 내는 오라, 분위기, 프로이고 최고인데, 남에게 그렇게 친절하고 따뜻하다는게 좀 믿기지가 않는다.
그렇게 될수있는것인가?
그게 가능한건가? 우리 부모님을 포함한 대부분의 어른들은 가정에서의 일과, 직장에서의 일이 다 주어지면
분명 하나는 그르치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사실,인간적이기도 한데 말이다.
어떤 가정환경이 있었던 걸까? 어떤 부모님에게 길러졌던 걸까?
어떤 경험을 했던걸까? 그녀가 그냥 궁금해진다
닮고싶은 사람이 없는 요즘
그런사람이 생긴게 첨이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어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너무예뻐, 근데 그거뿐 아니라 다 잘해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이건 어떤 댓글에서 본건데, 사랑이가 하와이에서 생활하게된 이유가, 아이가 학교진학하고나서 적응이 좀 어려워지자, 좀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공부할 수있게 자기 일을 줄이고, 같이 하와이에 가서 국제학교에서 살았고, 그 기간이 길어졌는데, 그것도 개의치않고 사랑이를 위해 희생했다는 점이다. 지금도 추성훈이 유튜브에서 사랑이의 아침을 만들고, 사립학교 차를 태워보내는 것을 보면, 정말 지극으로 아껴주는 부모님을 둔 사랑이....너무부럽고,
아이가 진짜 편안하게 크기 위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부모님이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주는듯하다.
아무튼,
사랑이가 티비에 나올무렵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암흑기였는데,
그래도 그 아이보면서 좀 버티고(2012년)지낸 기억들이 조각 조각 있다.
물론 지금도 추상 덕분에 매우 재밌게 유튜브 보고있음.(야노시호 분량 늘려주세요)
사랑이 가족 고마워..............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