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손열음 모차르트 소나타 리사이틀

2023. 5. 9. 00:48카테고리 없음

공연시작10분전
체리석 인테리어



집에서 보통 1시간 가량 걸려서 서둘러서 출발.
아무래도 이제는 자주 가다보니
길도 너무익숙.

대중교통 이용시] 남부터미널역에서 내려서 10-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고
서초11인가, 이구간을 셔틀처럼 도는 전용버스같은 느낌의 마을버스도 있다.
(예당 앞에 버스정류장처럼 표지판이 있고 많이들 귀가시, 이 버스를 이용하는 듯)

서둘러 도착하여
테라로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테라로사는 사람 정말 많고 자리 잡기 힘들어서, 공연시간 전후는 피해야 한다. 오히려 공연을 시작하면
한산해진다) 바로 인파가 빠져나감.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티켓두 이뽀



어릴때는 참.
티켓사는것 너무 부담이었다.
표값은 인플레를 안타는 모양이다.
10-20년전 가격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건 왜이러는 걸까?
갈수록 사람들이 공연을 안봐서 그런건지..

예전에 비해서 가격이 더 싸진 느낌이라
제일 좋은 좌석을 구매해도,
타격감이 없다.
(주변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거겠지?)


두근두근 손열음 공주님
연주회 난리남
ㅠㅠ마지막 앵콜 터키행진곡에
기립박수 환호성 난리👍👍

정말 기다렸다가,
사실을 1차 앵콜때 5분가량 소나타 곡을 더 연주해주셨고,
계속 커튼콜이 이어지자
일부 사람들이 빠져나간뒤,
(나도 그냥 나가려했으나,뭔가 직감적인 직감이 발동하여 걸음을 멈추었다.ㅎㅎㅎ)
그랬더니
갑자기 ”터키행진곡“ 쳐주시기 시작하심.
ㄷㄷㄷ
내가 정말로 손열음양에게 반했던 그곡.

나는 있잖아.
실력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정도까지 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그 노고가 다 그려지고,
그래서 연주를 훌륭하게 마치고
수줍과 당당하게 미소를 띄우는 열음양의 모습을 너무나 좋아한다.
열심히 준비한자가, 완벽히 해내었을때 느끼는 환희,
그리고 쏟아지는 기립박수..
재능은 타고나기에, 물론 재능도 선물로 받았겠지만 그 뒤에 계속 집중하고 갈고 닦으니 지속되는것이겠지
잘은 모르겠지만, 자기관리도 훌륭해보인다(열음양 완전 좋아)



루부탱 슈즈와 맞춤으로 제작한듯한 드레스가
너무나 잘어울렸고 여름양은 살이 더 빠진듯 한데,
그래서 사실 더 여신같았음….ㅠㅠㅠㅠ
다 갖춘 언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