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0. 23:51ㆍ카테고리 없음
사실,
원래 주얼리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옷만 사기에도 부족해……
그냥 관심이 없었달까.
사실 그것보다도, 아마 주얼리가 잘 어울리지않는
나이였던것 같다. 20대에는 옷에 더 집중 ㅎㅎ
그러다가 30대가 되고
점차 반짝이는것을 신경쓰게된건
내가 가지고있던 그 애기같은 이쁨.
생기넘치는 에너지가 사라지면서 ㅎㅎㅎㅎㅎ
뭔가 반짝이는 어떤것이 그걸 살짝가려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면서 소위 명품 입문템이라는것을 하나하나 사들였는데, 내 공부가, 내 일이 더 팍팍해지면서
아마 딱히 스트레스 풀 데가 없어지면서
시작된것 같다.
그떄가 30초반인데
그러면서도 사실 굉장히 고가라서(내 기준)
자주 사지못하고, 1년에 한번씩은 선물을 주자라는
마인드로 수집개념으로 샀는데
최근 30후반을 지내고있는 나는,
그 주얼리가 점점 더 맘에 들고있다.
(그 이유는 짐작하리라 믿고 생략하겠다.)
아무튼,
그러다가 스테이트먼트 주얼리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조금 과하게 보이겠지만
이미 나는 170이 넘는 크게
어릴때부터 늘 눈에띠었기 때문에
주얼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해서
그게 남들을 의식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ㅎㅎ
확실한건
정말 난 심미적인것들이 관심이 많다.
그러기에는 드로잉 기술이 부족하여
디자이너, 의상디자인과에 가지를 못했던게 아쉽지만.
내 전공을 좋아하는것 만큼이나
나를 꾸며주고 멋지게 만들어주는것들.
그냥 아름다운것들에 매혹당한다.
30대가 되어도 여전한게 신기할정도로.
아무튼,
그러면서 이런 주얼리도 너무나 예쁘다.
내눈에는,
그리고 그러면 된거다 ㅎㅎㅎ
(누군가는 너무 과하다고 하기도 하다)
오즘에 나의 위로가 책인것처럼(러닝과 함께)
어느시절의 한창의 위로가 나에게는 주얼리였고
또 설레는 봄에는 스테이트먼트였다.
그렇게 내가 지경을 넓혀보는것도 너무 재미있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