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0. 00:01ㆍ카테고리 없음
나는 사람들은 어떻게보면, 도와주는 직업을 한다.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직업이라고 볼 수있다.
그만큼 성과가 눈에 빨리보이고,
그게 수치로 나타날 뿐 아니라, 인간의 일이므로 감정적으로도 벅차오르는 순간도 있다.
오늘이 그랬다.
항상 사람들은 거의다 왔을때 즈음 포기한다.
나도 그럴뻔 했고,(그런 경험이 있다)
근데 그 마의 구간이 너무나 지치고힘들고, 앞이 잘 안보여서,
누군가 옆에서 그런 말을 해주지않으면 그만 포기하고 만다.
그러니까 결국 그 실패를 또 한번 맛보기 싫어서 사람들이 2차,3차,4차의 시도를 하지 않는것인데
그 불쾌감과 두려움을 참고 좀더 나아가다보면 사실 본인은 거의 목표치가 다 와있다는걸 알게된다.
다시 말해, 본인이 그런 느낌을 느낀다면 분명 목표에 거의 다왔을 확률이 크다고 말할 수있다.
포기를 배추를 셀 때 쓰는말이다.
이런 옛말이 있다(나는 옛날 사람이다)
사실 이 말을 너무싫어했던 1인이다. 어찌보면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것이었던거고,
포기해도,2차,3차의 대안이 있었기때문에 그말이 좀 지독하게 들리고, “무자비한”말로 들렸던듯하다.
이미 최선의 노......오..력을 다 했는데도 안되는데 어쩌라는거야? 그런 느낌.
근데 언젠가 정말로 물러설 때가 없었던 경우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 시험의 점수가 그 커트라인을 넘지 않으면 정말 큰 문제가 생겼던 경험
막다른 길이고, 돌아갈 곳도, 대안도 없다.
그런 상황을 처음으로 목도했을때, 비로소 나는 포기하지않고 그 힘든 과정을 불쾌감을 감수하며(정확히 얘기해서는 불쾌감이라보다는 좌절감, 자괴감이다)
지나갔던 경험이있다.
오늘 내가 도움을 줬던 그 사람이 그랬다.
그사람이 오늘 그 마의구간을 통과했다!그리고 나는 또 대문자 에프로서, 느꼈다.
”아, 해내셨구나.“
그게 객관적인 잣대로 얼마나 대단한 일이든 아니든,
그에게 그 일이 얼마나 성가시고, 좌절감을 주는 일이었는지를 안다.
잘 될거라는 확신도 별로 없었고, 나는 가이드의 역할을 할 뿐이었다.(물론 최선의 방법을 제공한다)
늘 그랬다,
비용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반드시 희생되고 투입되는 비용이 있다.
그리고 그 희생을 당연한 인풋으로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투자하는 사람과, 아닌사람이 있는 것 뿐인듯하다.
물론 경제적 비용이 든다면 그건 내가 감히 함부로 말할수있는 부분은 아니겠지만.
그러니 어느상황에서건
나 또한 또 다시 비슷한 고비가 찾아왔을때, 기꺼이 지불할 수있는 비용을 준비해둬야할거라는것.
그리고 그게 체력과 시간이라면 그 또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지금부터 단련해야한다는것.
사실 나도 그 깜깜한 터널속에서는 말그대로 터널비전이 되어 좀비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후에 얻은 경험이라 절대 잊을 수도 없고, 내 남은 삶에서 평생 교훈으로 새겨졌다.
처절한 순간은 성공에 있어 필수조건인듯하다.
위험이 없이 안전하기만하다면, 그 이상의 발전도 없는것이다.
말이 길어졌지만
고생해준 그에게 다시한번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