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야토야 가정식
2023. 5. 10. 20:43ㆍ카테고리 없음
내가 로야토야 가정식(구) 를 처음알게된건
2012년, 소개팅으로 부터,
센스있는 소개남은, 나를 이곳으로 인도했다
sns가 활발하지 않았던 그 시절은,
맛집 붐이 생기기 한참 전이다.
그때도 미식가들은 존재했으니
그때 그 소개남도 그 중 한사람일것이다.
그는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먹는
멋진 사람이었다. 여기서 멋진사람이란,
일단 칵테일을 집에서만드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대단한 노동(?)과 귀찮음인데,
그러한 술/미식에 대한 열정으로 그일을 해내는것이고,
또 그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주류의 종류와 비율까지 다 알고 있다는것이기때문에
멋진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겠지.
음,
일단 그와의 소개팅은 잘 안되었지만
나에게는 "맛집리스트가 남았다"
로야토야-합정
'
나는 동네방네 이 곳을 내 친구들과 지인에게 소개하였고
홍대에서의 만남이 있으면 여기에서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여기에 데려왔다.
심지어 우리 엄마도 한번 모셔왔던것 같다.
그만큼 나에게는 소울푸드이자 미식의 공간,
그리고, 그 이후로 가정식->저녁에 이자카야로 바뀌는 주점형식으로도 바뀌더니
이제는 내가 안간사이에
오마카세로 바뀌었더라ㅎㅎ
물론 기대된다. 그리고 곧 갈거다.
근데, 저 사진속의 야끼우동은 이제 어떻게 먹지?
그게 좀 아쉽다.